일상생활137 의림파크 신년회,3월례회 2024. 3. 19. 의림파크 송년의 밤 2024. 3. 19. 오막살이 집 한채 2024. 1. 22. 오막살이 집 한채 오막살이 집 한채/이기철 시든 채송화의 얼굴곁에 안증면 잊고 있던 농기구의 이름이 떠오른다 청석밭에 자라던 갯풀 이름이 떠오르고 무 뽑힌 백평의 빈 밭이 떠오른다 초가을엔 바람 차가와 밤 벌레들 울지 않고 어울물 소리 그칠때 풀잎이 무건운 이마를 숙인다 주름많은 가업들이 골목마다 누워있고 작은 씨앗들은 자라 포만한들 가운데 숙연한 생애를 봍는다 누가 들길밖에 나아가 잎벗은 나무로 설수 있을까 누가 무욕으로 저 산하의 일부가 될수 있을까 하늘에 추운새 날으고 마음엔 채찍질 잦아 이겨울에는 아무래도 무너지고 말 적은 눈에도 자주 묻히던 오막살이 집 한채 2024. 1. 22. 이전 1 ··· 3 4 5 6 7 8 9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