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종용
낙엽지는 그 숲속에 파란 바닷가에
떨리는 손 잡아 주던 너
별빛같은 눈망울로 영원을
약속하며
나를 위해 기도하던 너
웃음지며 눈감은 너
내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짚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쓸쓸한 나의 너
<간주중>
바람에 실려가고 빗소리에 몰리는
잃어버린 너의
목소리
부서지는 머리결을 은빛처럼 날리우고
뒤돌아선 너의 옛모습
웃음지며 눈감은 너
내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짚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쓸쓸한 나의 너
쓸쓸한 나의 너
출처 : 아름다운 곳에...
글쓴이 : 푸른바다 원글보기
메모 :
'통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모닥불..박인희 (0) | 2014.08.10 |
---|---|
[스크랩] 옛시인의 노래..한경애 (0) | 2014.08.10 |
[스크랩] 사랑하는 마음..김세환 (0) | 2014.08.10 |
[스크랩] 추억..이필원 (0) | 2014.08.10 |
[스크랩] 밤 배..둘 다섯 (0) | 2014.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