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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네가 있는 곳에/용혜원

by 아후봉 2005. 9. 4.


 

 

네가 있는 곳에

내 빈 방에

네가 찾아옴으로

가득하다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었다면

나는 결코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산처럼

바다처럼

다가오는 그림움 때문에

병들어버렸을 것이다

너에게

일러주고픈 말이 있다

너에게 부탁할 말이 있다

 

우리들의 사랑 속에는

피는물 나는 일이

없엇으면 좋겠다

 

네가 있는곳에

언제나

내가 있고 싶다

나 너를 사랑한다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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